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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침대책상의 치명적인 단점

by 책곱하기 2022. 4. 20.

집에 있는 걸 좋아하지만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집 밖으로 나가야 능률이 오릅니다

집에서 일하면 몸은 편하지만 딴 짓 하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보다 많아져요.

그러다보니 방에 책상 없이 몇 년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베드트레이를 주로 사용하다가

3년 전 동생군에게 생선으로 침대테이블 요구하여 득템

 

다음주에 생일인데 만 3년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침대책상, 침대테이블로 작은 방 활용

초반에는 침대 위치가 지금과 다르기도 했고 한쪽에 두고 의자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위와 같은 위치로 배치하고 자리가 잡혀서 이대로 2년이 넘게 지냈어요.

 

그리고 2년 간 매일매일 침대테이블을 이리 밀고 저리 밀고

아침에 일어나서 끌고 밤에 잘 때 밀어놓고

 

그 결과..

침대책상에 긁인 원목마루의 상태가...

마루가 좀 긁히나 몇 달 전부터 생각을 했었는데

그리고 확실히 긁혔네 알긴 했는데

 

자세히 보고 만져보니

 

망함...

가장 자주 밀고 당긴 앉는 자리 위치의 마루 상태

 

 
코팅이 벗겨진 정도를 넘어 거칠거칠해졌어요
이렇게 심했던 걸 미쳐 몰랐다니
가장 자주 밀고 당긴 앉는 자리 위치의 마루 상태
2년간 거의 매일 바퀴가 굴러다닌 흔적

침대책상 좋음. 바닥이 긁히기 전까지는

내 거친 바닥과 ...

 

침대테이블, 침대책상, 바퀴 달린 책상 등등

정말 편리합니다.

공간활용에도 좋고요.

 

하지만 마루가 원목일 경우에는 쓰지 마셔요.

저처럼 됩니다. ㅠㅠ

 

2년 반이면 저지경이 됩니다.

만일 월세인데 모르고 2년 저렇게 살아서 바닥을 저렇게 만들면 수리해 주고 나와야 할거예요.

원목마루는 부분수리 하려면 몇십만원이에요.

 

저는 다행히(?) 아빠집이라..

아빠 미안. ㅡㅜ

 

바닥이 원목이라면 침대책상은 주의하세요.

 

특히 월세나 전세인데 마루가 원목이면 바퀴 달린 건 주의 또 주의.

남의 집 수리하는 돈은 너무 아까움.

 

장판이나 데코타일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